하나證"LG전자, 2023년 수익성 이상무·주가 재평가 기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LG전자에 대해 올해 수익성은 우려가 없는 가운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포인트는 1) 본업인 가전과 TV의 비용 감소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시현과 2) 전기차 및 전장화 추세로 인해 외형 성장을 담당하는VS 사업부의 가치 반영”이라며 “23년 1분기 실적을 통해 비용 감소에 의한 수익성 시현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PBR은 0.83배로 특수한 상황을 제외했을 때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어 단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22년 4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1,041억원으로 잠정 실적 발표 이후에 하나증권이 추정했던 1,649억원보다 작았다”며 “HE, VS, BS 부문의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대비 양호했고, HE와 BS 부문은 직전 추정치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전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역성장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TV와 노트북, 모니터 등은 IT 제품의 수요 약세 속에 하나증권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손실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LG전자의 별도 기준 23년 1분기 매출액은 15조 2,547억원, 영업이익은 8,136억원(QoQ 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분기에 재고 건전화 등의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전분기대비 이익 개선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폭이 커 보이는데, 이는 22년 1분기에 특허 수수료 수익으로 인해 8~9천억원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반영된 바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7% 감소, 영업이익은 9% 증가하는 실적으로 운반비,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의 비용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T 전반적으로 23년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LG전자의 실적이 돋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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