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쎈뉴스]너도나도 빠진 ‘챗GPT 투자’…“실적·기술 확인”

[앵커]
챗봇 ‘챗GPT’의 인기가 높아지며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200% 넘게 급등했는데요, 이에 증권가에선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기업 실적과 기술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챗GPT는 AI언어 모델인 GPT-3.5를 사용해, 이용자 질문에 맞는 지식검색은 물론 작문, 고객상담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도 업무보고에서 ‘챗GPT’를 언급하며 참모들과 공무원들에게 쳇GPT를 활용해볼 것을 권했습니다.
향후 챗GPT에 대한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관련주로 꼽히는 AI 소프트웨어업체 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2만원 대였던 주가가 10만원대로 오르며 200%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외 셀바스AI, 마인즈랩, 알체라 등 AI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챗GPT의 기술 성장 기대되긴 하지만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고, 아직 실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 급등했던 코난테크놀로지, 마인즈랩, 알체라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였습니다.
[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아직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서비스를 수행하는 그런 소규모 회사들에 무분별하게 투자하는 거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인공지능이나 3세대 AI기술을 이용한다 아니면 챗GPT와 관련이 있다라는 그런 뉴스나 보도만으로 무분별하게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어 무분별한 묻지마 투자보다는 실적이나 챗GPT기술력을 보유했는지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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