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시간 지나면 재고는 줄어들어”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재고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TV, 가전, 스마트 폰 재고가 이미 정상 수준에 진입해 전년대비 재고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메모리 재고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분기부터 고객사 재고가 정상 수준에 진입하고, 3분기부터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도 축소되며 재고 건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1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고객사 메모리 재고가 감소되는 시점에서 실질적 감산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어 3분기부터 메모리 수급개선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한편 2월 2일 공개된 갤럭시S23은 올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출하증가에 크게 일조할 전망"이라며 "이는 핵심 부품의 원가 상승에도 가격을 동결 (달러 기준 출고가: $799~1,199) 했고, 판매 적기를 놓친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뚜렷한 경쟁 제품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 “1분기 갤럭시S23 판매량은 전년대비 +25% 증가 (vs. 1분기 S22 판매량 8백만대)한 1,000만대로 예상되고, 23년 연간 판매량은 3,300만대 (+10% vs. S22 3,000만대)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삼성전자 스마트 폰 플래그십 출하비중 확대 (20년 16% → 21년 18% → 22년 20% → 23년 22%)로 향후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의 실질적 감산 시행으로 23년 삼성전자 DRAM 공급량은 9% 감소해 글로벌 DRAM 공급의 4% 축소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3년 2분기에 메모리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재고, 원가, 가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1분기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감산과 투자축소를 동시에 병행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공급축소 효과는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 반도체 수급개선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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