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DL이앤씨, 성장을 위한 성과 필요…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유안타증권은 6일 DL이앤씨에 대해 “성장을 위한 성과가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DL이앤씨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26조원(+2.4%, 전년대비), 영업이익 1,196억원(-55.6%, 전년대비)으로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1,332억원, 1개월 기준)를 10% 하회했다”며 “해외 현장의 도급 증액 및 원가 절감 요인이 손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원자재를 비롯한 원가 상승과 화물연대 파업 등에 기인한 주택(별도 기준) 원가율 상승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DL이앤씨(별도 기준) 국내 주택 착공 실적은 2021년 14,345세대, 2022년 9,486세대에 이어 2023년 9,080세대를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2023~2024년 주택 부문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고, “반면, 자회사 DL건설은 2021년 주택 착공 실적 급감(1,735세대) 이후 실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및 착공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이를 상쇄할 플랜트, 토목 부분의 수주 성과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수주 실적 대비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약 2.5조원 증가한 14.4조원으로 세부 공종별로는 플랜트, 토목 부문의 증가 전망을 제시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플랜트 부문은 국내 민간 화공/발전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프로젝트에서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며 “주택 중심의 성장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토목/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와 자회사 카본코(지분 100%)를 통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분야 등에서의 가시적 성과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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