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KB금융, 주주환원율 33%로 확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KB금융지주에 대해 2022년 배당과 자사주를 포함, 주주환원율 33% 기록한 가운데, 향후에도 현 수준의 주주환원율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했다”며 "2022년 주주환원율은 33%(배당성향 26%+자사주 3,000억원 매입/소각을 통한 7%), 향후 CET1 비율 13% 초과시 초과자본은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하며, DPS는 최소 전년 수준 유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CET1 비율은 2022년말 13.3%(자사주 매입/소각 반영시 13.2% 예상)로, 2023년에도 실적 및 대외 여건을 고려하면 13% 상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023년에도 33% 수준의 주주환원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3%를 전부 배당으로 치환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7.2%으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적어도 올해 연초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주주환원율 확대로 설명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의 2022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폭 하회했다”며 “감익의 가장 큰 원인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등 해외자회사 충당금 3,820억원, 미래경기전망 추가충당금 1,210억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충당금 대부분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특히 사측은 부코핀은행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충당금 적립은 없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NIM은 1.99%(+1bp q-q, 그룹 기준)으로 소폭 개선되었으며, 기업대출 축소로 대출잔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hyk@seaad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 코스피, 3%대 빠지며 4030선으로…외인·기관 매도
- 대원미디어, ‘AGF 2025’서 그룹 부스 선보인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지 위에 시간을 새기고 빛을 입히다
- 2中 수출 규제로 이트륨 가격 폭등…첨단 산업 전방위 '비상'
- 3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 발령, 헬기 8대 투입
- 4순창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40%는 부족"
- 5남원시, 혹한 대비 '대설·한파 대책기간' 운영
- 6한미 협상 후폭풍…민주 ‘성과론’ vs 국힘 ‘검증론’ 충돌
- 7"日, 고물가 대응 위해 180조원대 투입…추경 130조원 전망"
- 8김영훈 노동장관 “울산화력 사고 구조적 원인 규명…엄정 수사”
- 9조태용 전 원장, 구속 타당성 다툰다…16일 구속적부심
- 10中, 자국민에 일본 방문 경고…‘대만 유사시’ 발언 후 파장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