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KB금융, 주주환원율 33%로 확대…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3-02-08 08:19:51 수정 2023-02-08 08:19:5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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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KB금융지주에 대해 2022년 배당과 자사주를 포함, 주주환원율 33% 기록한 가운데, 향후에도 현 수준의 주주환원율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했다”며 "2022년 주주환원율은 33%(배당성향 26%+자사주 3,000억원 매입/소각을 통한 7%),  향후 CET1 비율 13% 초과시 초과자본은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하며, DPS는 최소 전년 수준 유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CET1 비율은 2022년말 13.3%(자사주 매입/소각 반영시 13.2% 예상)로, 2023년에도 실적 및 대외 여건을 고려하면 13% 상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023년에도 33% 수준의 주주환원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3%를 전부 배당으로 치환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7.2%으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적어도 올해 연초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주주환원율 확대로 설명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의 2022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폭 하회했다”며 “감익의 가장 큰 원인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등 해외자회사 충당금 3,820억원, 미래경기전망 추가충당금 1,210억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충당금 대부분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특히 사측은 부코핀은행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충당금 적립은 없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NIM은 1.99%(+1bp q-q, 그룹 기준)으로 소폭 개선되었으며, 기업대출 축소로 대출잔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hyk@sea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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