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해 채용규모 줄인다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채용규모를 전년보다 최대 40%가량 줄이기로 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는 8일 '2022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는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런칭하기 위한 준비 인력, 관련 리소스에 맞춰 채용을 했다" 며 "대부분의 인력은 결국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운영하기 위한 인력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2021년까지는 기존에 없었던 플랫폼이나 금융서비스에서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 기획안이 개발됐다면 2022년에는 이런 기획안이 좀 더 구체화되고 설계돼 이에 따른 필요 인력을 추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2023년에는 2022년에 비해서는 신규 채용 규모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지난해의 3분의 1에서 40%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