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하나금융지주, CET1 목표 기반 주주환원책 발표…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3-02-10 07:49:18 수정 2023-02-10 07:49:1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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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경쟁사에 이어 주주환원율 30~40% 목표 발표, 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은 1) CET1 13~13.5% 구간에서는 전년보다 증가한 자본비율의 50%에 해당하는 자본을 주주환원 활용, 2) CET1 13.5% 초과시 초과 자본 주주환원 활용, 3) DPS는 전년 수준 혹은 이상 지급하면서 주주환원율을 매년 점진적으로 증대 (4Q22 CET1 13.15%)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한 자본비율 목표(CET1 13.5%)를 설정하고, 자본 비율 구간별 주주환원 규모를 설정하였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는 이상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다만 환율이 손익뿐만 아니라 자사주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환율의 주가 민감도는 이전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기존 배당성향에 전일 공시한 자사주 매입/소각(1,500억원)까지 포함해 약 30% 초중반의 주주환원율 시행이 예상되며, 이는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2022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7,76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전망치 하회. 원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환차익(1,614억원)이 있었지만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추가충당금 2,472억원), 해외자산 평가손실(643억원) 등이 추정치 하회 원인이고 희망퇴직 비용은 1분기 반영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hyk@s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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