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LG전자, 중장기 수요 개선 트렌드와 매력적인 전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세트 수요 감소에도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실적 회복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개선 기대되며 전장 부문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향후 부각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가전과 TV 등 동사의 주요 세트 수요는 글로벌 매크로 약세 영향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둔화되었다가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는 주택경기 회복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장 부문은 기존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디지털 콕핏 등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와 LG Magna E-Powertrain의 성장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2023년 1분기부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 하반기에는 전년비 증가세를,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동사 주가는 최근 저점에서 빠르게 회복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세와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사업 구조를 고려했을 시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와 투자자산가치를 반영해 NAV(순자산가치) Valuation을 통해 산출했다"며 "참고로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 기준 PER 8.4배, 2023년 장부가 기준 PBR 1.3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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