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한국관광공사, 중기 근로자 지원에 '맞손'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IBK기업은행은 9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및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워케이션 사업 운영, 중소기업-구직자 일자리 매칭지원, 우수 채용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스타트업과 30인 이하 중소기업 임직원등을 대상으로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기업부담금 10만원을 더해 1,0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근무제도인 ‘워케이션’ 사업도 추진하는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 ‘i-ONE JOB’과 한국관광공사 채용포털 ‘관광인’을 연계해 구인정보를 공유하고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시 면접지원금을 지원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 외에도 기업은행은 i-ONE JOB을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교육플랫폼 ‘관광 e배움터’의 근로자 역량강화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은 관광분야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ejoo050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