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금이탈 우려에…금감원, "국내 은행 입출금 동향 문제 없어"
증권·금융
입력 2023-03-27 17:15:00
수정 2023-03-27 17:15:00
민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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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에서 시작된 금융위기 우려가 스위스·독일 등 유럽까지 옮겨 붙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우리나라 은행들의 입출금 동향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부터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회사에 대한 입출금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예금자 불안으로 인한 뱅크런 우려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형 시중은행의 경우 예금자 움직임이 거의 없으며 인터넷은행은 오히려 예금이 늘어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예금 보호한도 5,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일부 예금자들이 한도 넘는 액수를 일부 이체한 것 외에는 별다른 입출금 동향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은행의 경우 1인당 평균 예금액은 200만원대로 높지 않아 대규모 자금이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후에 뱅크런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5,000만원 예금자 보호를 넘어 ‘예금 전액 보호’를 할 수 있는 컨틴전시 플랜 (비상계획)을 검토 중이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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