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펀드가 뭐길래…은행권, 고객 확보 ‘치열’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시중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청년을 위한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 마케팅도 강화하면서 은행간 경쟁이 벌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수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이 이른바 MZ세대의 목돈 마련을 위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인 '청년펀드'를 본격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펀드 4종을 선보인 건 우리은행입니다. 뒤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6종의 청년펀드를 선보였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인데, 금융사별로 판매하는 상품이 달라 세밀한 비교가 요구됩니다.
청년펀드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지원 정책형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가입대상은 만 19~34세의 국내 거주자며, 급여액와 소득금액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 펀드는 전 금융기관 합산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총 납입액의 40%(240만 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다만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법으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5,000만원까지 원금을 보장하는 예 ·적금을 판매하는 은행들이 청년펀드로 눈을 돌린 건 금융당국이 청년 자산 형성 상품 출시를 독려한데다, 미래 주요 고객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싱크] 금융권 관계자
"금융권의 화두 중에 하나는 그런 거잖아요. MZ세대들. / 향후에 / 은행들의 주요 고객이 될 수 있는 분들이니까 / 청년층의 자산 형성 이런 거를 지원하기 위해서 이제 출시했고 당국의 어떤 취지나 이런 거에도 맞춰서 출시를 한 거죠."
앞으로도 지속 거래를 할 수 있는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은행권에서는 청년 고객 잡기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o@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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