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IR피칭전문가의 성공하는 ESG IR데모데이 전략
투자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요즘 기업과 투자시장은 책임 있는 투자, 지속 가능한 투자인 ESG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9,600조 자산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독의 CEO 래리핑크가 기후위기는 곧 투자위기라는 말을 하였다.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는 기업이 투자와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말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매출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요소를 보고 투자를 했다면, 이제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비재무적 ESG 투자에 가치를 두고 있다. 오늘은 이러한 투자 트렌드에 맞게 ESG IR데모데이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위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IR전략을 이야기하겠다.
투자자들은 ESG를 종합예술적인 측면에서 평가한다.
첫째, ESG요소를 IR덱에 골고루 반영하기
‘E’는 Environment(환경), ‘S’는 Social(사회), ‘G’는 Governance(지배구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E는 테슬라의 친환경차, S는 기업의 채용, 노무, 인권, G는 기업 투명성, 즉 예를 들어 임원의 보수가 적정한지, 뇌물은 없는지 등을 말한다.
기업이 2050년 탄소중립, 탄소제로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사업계획에 담아야 한다. 환경적 요소뿐 아니라, 사회, 지배구조까지 ESG 평가 기준에 맞게 해당 내용들을 점검하여야 한다. 기업스토리와 기업가정신, 지배구조의 독립성 및 투명성 등 도덕적인 측면, 즉 책임경영 내용을 담으면 ESG가치를 올릴 수 있다. 투자자도 결국 인성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
둘째,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ESG 요소와 연계하여 IR피칭하기
투자 핵심 포인트이다. ESG라는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투자가 이루어진다. ESG와 비즈니스모델(BM)은 연계하여, 기업 KPI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피칭으로 잘 전달하여야 한다.
얼마전 필자가 기관 ESG IR데모데이 운영과 컨설팅을 하며 만난 기업 중 제품의 기능 및 친환경만 강조하던 기업이 있었다. 이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ESG적인 투자 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하여 투자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셋째, 자발적인 IR이 필수이다.
자발적 IR에는 내용물 없는 외면 형식만 갖추어서는 안 된다.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기업 CEO는 친환경성, 사회성, 투명성 3가지 경영실천을 하고, 이를 진정성 있게 자발적으로 IR피칭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 ESG요소에 부합하는 내용과 피칭 훈련을 통해 매력적인 IR로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ESG IR은 종합예술이다. 사람에도 품격이 다르듯, 기업도 품격이 있다. 말뿐인 기후위기 실천이 아닌, 실제 ESG경영실천 내용을 IR덱과 IR피칭으로 잘 전달하여 기업가치와 투자 모두 이루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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