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아이씨에이치, 애플 신규 거래 기대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아이씨에이치에 대해 애플도 원하는 첨단소재 생산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아이씨에이치는 IT, 전자,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등이 있다"며 “2022년 기준, 주요제품의 매출비중은 필름형 박막안테나 58.1%,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23.7%, IT기기용 테이프 18.2%”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북미 휴대폰 제조사 A사와 신규 거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기초소재 중에서 도전성 점착 테이프(약한 외부 압력에 의해 서로 다른 두 물질을 점착할 수 있는 상온 감압점착제를 PET등 다양한 필름에 코팅한 제품)의 샘플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일본의 타쯔타전선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제품인데, A사의 이원화 전략으로 동사의 소재 채택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현재 고객사에선 어떤 제품과 어느 시기에 납품할지 결정만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이원화 될 경우 우선 경쟁사의 물량 20%(매출액 기준 240억원)규모를 가져오면서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당장 고객사 납품 결정이 되지 않아도 소재 납품업체로 등록되는 승인 소식만으로도 주가는 충분히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메인일렉콤의 PU(폴리우레탄) Foam소재 공급사로 23년도 2월 28일부로 인수했다”며 “OLED용 복합시트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동사에겐 원소재를 공급해주는 기업인데, 이번 인수를 통해 소재 내재화를 진행했고, 인수 기업의 매출액은 외형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3년도 실적이 전년대비 급격히 증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씨에이치의 2023년 실적은 6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인수기업 실적과 신규 거래선 확보 등에 힘입어 전년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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