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 "헌 옷 팔고, 환경도 지켜요"…아윌비빽 스타트업 '리클' 헌 옷 수거 앱 론칭
“엘리베이터TV에 리클 영상 송출에 수거량 200% 증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윌비빽 시즌3 우승 기업 '리클'은 11일 헌 옷 수거 모바일 앱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클은 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최한 아윌비빽 시즌3 우승 기업이다. 아윌비빽은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빽이 되겠다'는 의미로 포커스미디어의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과 코스포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출범 취지를 모아 202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2022 에피어워드 광고제에서 전 세계 엘리베이터TV 업계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크리에이티브그룹이 '리클로 클리어' 캠페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PR, 마케팅, 기업문화 등 경영 컨설팅과 엘리베이터TV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지난 3월 리클 앱 오픈베타 출시에 맞춰 리클 서비스를 소개하는 엘리베이터TV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한 달 동안 송출한 결과, 수거량은 4,000건에서 1만2,000건으로 3배 많아지고 회원 수는 3,2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4.1배 증가하는 등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헌 옷 수거 업체들이 의류 상태에 관계없이 판매자에게 1kg당 200원 수준으로 무게 중심의 일괄 정산을 했다면, 리클은 가공 후 재판매 가능한 의류일 경우 한 벌 단위로 보상하는 제도를 추가로 도입해 판매자가 더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리클에 입고된 의류는 전문가 검수를 거쳐 1kg당 300원(3월 기준) 시세를 적용한 '기본 매입'과 재판매 가능한 옷은 한 벌당 500~2만원 범위에서 보상하는 '플러스 매입'으로 분류해 판매자에게 입금한다.
서울 지역은 리클이 직접 방문 수거하고,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 지역은 리클에서 보낸 수거 키트에 옷을 담아 문 앞에 두면 반송택배로 리클에 입고된다. 최소 수거 수량인 성의 의류 20벌 이상을 충족하면 아동복과 잡화류도 수거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집에 쌓여있는 의류들을 편리하게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집도 넓어지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리클의 헌 옷 수거는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서비스다"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생활을 이롭고 다채롭게 하는 기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엘리베이터TV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리클 관계자는 "의류 생산은 지구 전체 탄소 배출량 10%를 차지하고, 매년 85% 상당의 의류가 쓰레기장으로 향해 토양과 하천, 바다를 오염시킨다"며,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하는 포커스미디어와 함께 아파트 입주민이 가장 친환경적으로 중고의류를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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