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진행해온 경영 전략 및 성과와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았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에서 총 17개의 주제 중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대 주제 6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ESG 경영 이행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 ▲인권경영 확대 ▲이사회 건전성 강화 ▲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관리 등, 6개 중대 주제의 주요 성과 및 선정 이유, 관리 방법을 상세히 전달했다.
또 환경 경영에 따른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경영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를 획득하는 등 환경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소비자 보호 활동 및 연구 개발 활동 내용도 함께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고객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ISMS' 'ISO 27001'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과 'ISO 27701' 등 개인정보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ESG 경영의 원칙과 기준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확장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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