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연료 시장 커진다”…기술 개발 박차
[앵커]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 속 바이오 연료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유사들은 발빠르게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폐식용유 등을 가공해 생산하는 지속가능연료, 바이오항공유.
화석연료와 비교했을 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오선박유도 기존에 사용되던 중유와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유업계가 이 같은 바이오 연료를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고 친환경 에너지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대한항공·HMM의 실증 비행과 운항을 지원합니다. 제반 인프라 및 환경을 공동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 대산공장 부지에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는 목표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에 바이오항공유 생산 설비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바이오 연료의 실질적인 수요가 높지는 않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정유사들은 향후 탄소중립 관련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싱크] 정유업계 관계자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항공유 시장이 커나가고 있긴 한데, 아직 시장 수요가 그렇게 크다고 하긴 어렵고요. 다만 앞으로 세계적인 바이오항공유 시장이 확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서 국내 정유사들도 그에 발맞추기 위해…”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정유사들은 바이오 연료에 방점을 찍고 관련 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 '승진'
- 마일리지 통합 고민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좌석 확푼다
- [이슈플러스] 정부 "공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PF보증 5조원 확대
- LG엔솔-퀄컴 “최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상용화"
- 삼성·LG·SK, 'CES 2025' 출동…'AI 역량' 방점
-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미국 측에 "韓 저력 있는 나라"…신세계그룹 ‘들썩’
- SK텔레콤, CES 2025서 혁신적인 AI 미래 기술 선보인다
- 포스코그룹, 2025년 정기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오리온 오너가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로 승진
-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2024 엠필즈 페스타'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