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민 이브이에스텍 대표 “세계 10대 이차전지 소재 회사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3-11-22 09:12:52 수정 2023-11-22 09:12:52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임광민 이브이에스텍 대표. [사진=이브이에스텍]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차전지는 자동차, ESS, 신재생에너지, UAM, 로보틱스 등 유망산업 전 분야에 걸친 필수 제품이 되고 있다. 우리는 전기차용 리튬 이차전지 전해질 및 소재 사업군을 중심으로 경쟁우위에 있는 새로운 제조 및 제형기술을 확보해 이차전지의 진화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 10대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이차전지 소재기업 이브이에스텍 임광민 대표의 포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전지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2019198GWh에서 오는 20303,392GWh에 달해 17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역시 2020194GWh에서 20303,066GWh16배 성장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체 배터리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를 추월해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는 고출력, 고에너지 밀도, 내환경성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함은 물론 10배 이상의 수요증가로 가격경쟁력 있는 소재의 대량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설립된 기업이 이브이에스텍이다. 이브이에스텍은 원료의약품, 전자용 케미칼, 반도체용 케미칼, 디스플레이소재 등 정밀화학 분야에서 25년 이상 개발, 스케일업, 양산,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임광민 박사 등이 주축이 돼 201910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임광민 대표는 연세대와 KAIST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SK이노베이션 대덕기술원 정밀화학연구팀장 출신이다. 주요 임원진 모두 화학 분야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브이에스텍은 성장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 특히 전기자동차(EV)용 리튬 이차전지 산업에 있어 필수적인 전해질 제품(리튬이온을 양극과 음극사이로 이동시키는 제품으로 전기의 충전, 방전에 필수적인 제품)과 첨가제 제품(리튬 이차전지의 용량증대, 수명 연장, 저온성능 향상을 통한 동절기 용량 감소 방지, 고온성능 향상 등을 보장)의 성장성과 유망성에 주목하여 만들어졌다.

 

이들 제품의 경쟁력 있는 친환경 제조공정 및 제형 개발을 통한 이차전지의 기능 향상, 산업경쟁력 강화에 사업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모든 이브이에스텍의 제품은 마국 IRA에 부합하는 원료, 제조과정, 완제품 제조·공급을 통해 시장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브이에스텍의 주력 제품은 리튬 이차전지 분야의 전해질 제품과 첨가제 제품이며 모두 특허화 신규공정 개발을 통해 획기적인 원가절감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화 상품기술을 자체로 개발해 사업화 중이며,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유독물 발생이 없는 새로운 제형 및 공정기술이 핵심기술로 꼽힌다.

 

임광민 대표는 이브이에스텍의 전해질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액상 제형의 제품으로 기존 경쟁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2배 이상 길며, 기존 수동투입 대비 자동투입이 가능해 사용상 편의성이 큰 것이 장점이라면서 유독물질 발생이 없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들어서면서 투자환경이 보수적으로 바뀌어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회사가치를 우선적으로 제고하는 노력을 경주중이라는 임 대표는 기업의 성공과 더불어 얻어진 결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그리고 다양한 능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 초기 단계라서 올해는 제품 개발 완료로 인해 매출 7억원, 내년에는 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개발 완료된 3종에 대한 양산 및 사업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1종에 대한 추가개발로 중국산 원료 및 제품을 완전히 배제한 기술·제품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브이에스텍은 그동안 4차례의 투자 유치와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창업보육 경진대회 수상, 프리팁스(Pre-TIPS) 과제 수행 및 성공판정, 팁스(TIPS)와 초격차 1000+창업패키지 등을 수행하고 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의 차세대 이차전지 공동연구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브이에스텍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친환경 에너지 분야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주관기관인 한국전력과 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고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