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기 첫선…가전에 들어온 ‘온디바이스 AI’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출시…히트펌프 방식 적용
국내 최초 ‘온디바이스 AI칩’ 탑재…진동·소음↓
삼성, AI 기술 담은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 임박

[앵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제품 자체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로 옷 종류에 다른 맞춤형 세탁이 가능한데요. 삼성전자도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에 온디바이스AI를 적용한 데 이어, 이달 말쯤 세탁건조기를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섭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버튼을 누르니 세탁이 시작되고, 젖은 세탁물을 옮기지 않아도 건조까지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기능성 의류나 아이옷 등을 분리해 세탁할 수 있는 미니워시가 탑재돼있습니다.
LG전자가 오늘(22일)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입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딥러닝 AI 기술이 적용돼 의류 재질에 따라 최적의 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가 진행됩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AI칩이 탑재돼 탈수과정의 딥러닝 학습 기능이 향상됐습니다. 탈수할 때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일 수 있게 된 겁니다.
삼성전자도 이르면 이달 말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도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택했고,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 오픈도어’ 등 다양한 AI 편의 기능을 담았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전 세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클라우드 접속 없이도 기기 차제에 탑재된 AI가 통역과 번역을 해주는 식입니다.
업계에선 온디바이스 AI가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전에 이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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