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다”

경제·산업 입력 2024-03-14 08:28:01 수정 2024-03-14 08:28:0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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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미디어]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캥거루족편'14일 발표했다. 

 

지난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단지 입주민 중 부모님과 함께 사는 25~39196명에게 독립 계획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이 결혼 전까지는 독립 계획이 없다'(68%)고 답했다. 1년 후 독립 계획은 24% 1년 내 독립 계획은 4%였다. 결혼 후에도 독립 계획이 없다고 말한 입주민도 4%를 차지했다.

 

독립하지 않는 이유는 딱히 독립 필요를 못 느낀다(40%, 복수응답)부모님과 사는 것이 편하다(32%)가 가장 많았다. 부모님에게 의식주 편의 받으며 불편함 없이 생활해 독립 동기가 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집값이 비싸다(32%) 생활비가 부담된다(23%) 등 경제적인 이유도 컸다. 직주근접이 중요해지면서 부모님 집에서 통근·통학이 편하다(26%)고 답한 캥거루족도 많았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캥거루족 10명 중 7(69%)은 매달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드리고 있었다. 생활비 수준은 30~50만원(35%) 30만원 미만(26%) 50만원 이상(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비를 드리지 않는 캥거루족도 31%로 비중이 컸다.

 

캥거루족의 71%는 집에서 사용하는 생필품을 주로 부모님이 구입한다고 대답했으며, 1년 내로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사람이 72%였다. 생활비 부담이 적은 만큼 나를 위한 소비는 적극적인 경향을 띠었다.

 

캥거루족의 주요 오프라인 쇼핑 장소는 편의점(57%, 복수응답)1위였다. 24시간 운영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소량 구매가 빈번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52%)2위를 차지했는데 가족들이 장보러 갈 때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네마트(35%)기업형 슈퍼마켓인 SSM(26%) 백화점(26%)이 뒤를 이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2019년부터 다년간 축적한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바탕으로 오디언스 그룹 정밀 타기팅과 광고 효과 측정으로 기존 옥외광고의 한계를 극복한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팩트(F.act·Focusmedia Analytics and Consumer Trend)'를 지난해 선보였다.

 

특히, 온라인 광고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3자 쿠키(써드파티 데이터) 제공을 구글이 올해 전면 중단할 예정인 상황을 대비해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크리에이티브 창출이 가능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TV 광고를 비롯해 모바일 및 PC 온라인 동영상 광고와 최적의 미디어믹스를 도출하는 3 스크린 플래닝 개발 등 엘리베이터TV 광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강슬기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 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캥거루족은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재 기업들에게 광고 마케팅 시사점을 제시했다라며,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활용한 타깃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편성 등 차별화된 광고 전략으로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송파헬리오시티·마포더클래시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와 최고급 단지인 한남더힐·타워팰리스, 프라임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 같은 공유 오피스, 서울대학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 수도권 72,000대 포함 전국에 91,000대 엘리베이터TV6,600곳에 설치해 구매력 갖춘 시청자 1,000만 명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 80% 이상의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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