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 강세…5월 부산 ‘롯데캐슬’ 온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청약자들도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곳은 대형 건설사의 1군 브랜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42.32대 1에 달했다.
지방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전북 전주시에 분양된 ‘서신더샵비발디’는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79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55.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에서 0점대 청약 경쟁률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처럼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대형 건설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입지 선정은 물론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선호도만큼 불황에도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고, 호황기엔 높은 몸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 전용 84㎡는 올해 5월 10억2,8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3월 비슷한 층이 8억9,500만원(1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와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집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워진 가운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상황이 이렇자,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 소식을 알린 부산 양정3구역 재개발 단지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연양(연산-양정)라인 중심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초역세권, 학세권,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입지로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수월하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BuTX(부산형 급행철도)(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환경을 살펴보면,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학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예정), 부산글로벌빌리지 등이 인접해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동의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청정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위치하며, 5월 개관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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