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1.3조 재산 분할…"SKT, 배당·주가 뛴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산분할 1.3조원 판결
"SKT, 지배구조 부각…배당 증가·주가 상승 호재"
SK 자사주, 경영권 방어…"매각 가능성 낮아"
SK그룹주 배당 늘리나…"SKT, 배당 확대 가능성↑"
최태원, 법원 판결 강하게 비판…대법원 상고

[앵커]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재산 분할 판결 이후, SK그룹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차 급부상한 건데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 금액이 나오며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자금 조달 방법으로 배당이 거론되며 SK텔레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이 남았지만, 2심 확정시 최 회장은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최 회장이 천문학적인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우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치는 2조원대, 그러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만큼 자칫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수 있어 SK 지분을 팔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판결 이후 3일째 오름세를 나타낸 SK와 SK우선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는 SK텔레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배당금 증대,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결국 자사주 소각도 보다는 배당이 재원 마련에 더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총 7,656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SK텔레콤,
SK가 보유한 SK텔레콤의 지분이 30%대에 달하는 만큼 2,324억원의 배당을 받았습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을 최선호 주로 꼽는다”며 "최근 SK그룹의 지배구조 관련 문제를 줄일 방안으로는 우량 자회사 배당 확대가 사실상 유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배당금 지불 능력이 높은 SK텔레콤이 배당 증대에 나서며 우량 자회사들의 배당이 그룹 총수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조로 전환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법원 판결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법원 상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법원 확정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 속 SK는 그간 그룹 사업 재편 등을 통해 확정 판결에 대비한 지분 정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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