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구독’ 해외 확대…“대만·태국 론칭 준비”
경제·산업
입력 2024-06-07 16:59:17
수정 2024-06-07 16:59:1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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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하반기 대만과 태국에서 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구독사업을 해외로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에 이어 해외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오는 2030년 LG전자의 구독사업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대만과 태국에서 가전 구독사업을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구독사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은 이미 정수기·공기청정기 같은 소형제품군에서 구독 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 집 청소나 가전제품 케어 서비스가 성장 중이라 오프라인의 LG전자 브랜드샵 등을 기반으로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LG전자 구독사업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구독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3,456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구독사업 영역을 대형가전과 홈 엔터테인먼트로 확장한 결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LG전자는 구독사업의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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