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T로 장애 청소년과 세상 잇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4-07-17 14:18:30 수정 2024-07-17 14:18:3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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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예선
코딩, PPT 등 총 6개 종목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 참가한 한국 장애 청소년들이 '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LG전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 예선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한국·중국·베트남·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챗지피티, 코파일럿,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글로벌 디지털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종합 1등 및 종목별, 장애 유형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 장애 청소년의 IT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LG전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교육에 참가한 장애 청소년들에게 다방면의 IT 역량 강화 활동을 제공한다. 기본·실전·심화 등 수준별 교육 커리큘럼으로 점진적이고 실질적으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 컴포트 키트 ▲수어상담센터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점자 스티커 배포 등 서비스 및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 청소년들이 장애와 국경의 벽을 넘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IT 역량을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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