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2,314억…역대 최대 규모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수치인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플랫폼 수익까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1,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53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4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신 중에서는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56.9%에 달하면서 은행권 평균 38.5%와 격차를 벌렸다.
상반기 말 중·저신용대출 평잔은 4조7,000억원, 대출 비중은 32.5%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순이자마진(NIM)은 2.17%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2,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났다.
상반기 투자금융자산 손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자금 운용 기능을 강화하면서 채권 및 수익증권 등 자금 운용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의 성장으로 상반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 금융사 대출을 실행한 건수는 10만4,000건, 금액은 1조2,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났고, 증권사 계좌개설과 앱 내 주식거래 대금, 펀드 판매 잔고도 증가했다.
상반기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780만명, 주간 활성 이용자수는 1,300만명이다.
2분기 연체율은 0.48%, 대손 비용률은 0.53%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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