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달리는데 '엔진 이상 경고등' 제주발 대한항공 항공기 결항…승객 불편 잇달아
경제·산업
입력 2024-08-27 10:11:05
수정 2024-08-27 10:11:05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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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26일 오후 제주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결항되며 승객 171명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후 8시 55분경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을 앞둔 대한항공 KE1336편은 이륙 전 급정거하면서 바퀴에 결함이 생겼다.
비행기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171명의 승객은 약 3시간 동안 해당 항공기 안에서 대기했다. 이 과정에서 목 디스크로 인한 부상을 입은 승객 1명이 앰뷸런스로 이송되기도 했다.
나머지 170명의 승객들은 자정이 다된 시간 해당 항공기에서 내린 후 대체 항공편 KE1472편에 탑승했다. 대체 항공편은 김포공항의 커퓨타임에 걸려 인천행으로 대체됐다.
대한항공 측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을 위해 인천공항에 전세버스를 제공했으며, 교통비를 추후 실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KE1336편의 결항으로 제주공항 이·착륙 비행기들은 줄줄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며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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