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시니어 고객 대상 금융범죄 예방 1억 기부
경기남부경찰청, SKT, 밀알복지재단 등과 AI Call 업무협약
AI 음성인식 기술 이용 '각종 금융범죄 사례 및 예방법' 교육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 경기남부경찰청, 밀알복지재단 등 AI와 범죄예방, 사회 공헌 전문 기관들과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기관과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중심으로 2,000명을 선정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의 범죄 신고 데이터 및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금융범죄 사례를 분석하고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하는데 기여했고, 이번 교육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음성인식 기술 이용하여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주1회, 4개월 동안 진행한다. 예를 들어 AI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에서 개인에게 연락할 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하나요?”, “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어 있나요?” 등을 질문 한 뒤, 시니어 고객의 대답을 듣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친절히 설명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만 65세 이상 고객 만을 위한 고령자 전용 상담 채널을 운영 중이고, 뱅킹 앱의 여러 기능 중 필수 기능만 담아 서비스 화면을 구성한 간편 홈 서비스를 선보여 시니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임직원이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 진행하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연극으로 구성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0대 전체 인구 중 절반이 카카오뱅크 고객일 정도로 시니어 고객들의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로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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