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취임…"변화와 혁신 의지로 카드업 도전"
금융·증권
입력 2025-01-02 23:26:49
수정 2025-01-02 23:26:49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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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제 위기 속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시장 성장률 정체, 디지털로 무장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 우리의 과거 성공방정식을 참고해 오히려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전략들이 우리가 처한 냉정한 현실"이라며 "변화는 향후를 위한 생존 비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 페이먼트 프로세스 혁신과 스캔들 제로, 페이먼트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 그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 이 세 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고, 우리의 본질적 지향점이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바꿔주기 바라며, 나머지 불필요한 것들은 정말 과감하게 버리고, 변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양적 혁신이 없는 회사가 질적 혁명을 이룬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질적 혁명은 양적 혁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 그 어디에도 참조할 사례나 로드맵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직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스스로 해낸다면 성장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임직원 모두가 정확히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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