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폐플라스틱 재활용해 만든 토이블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영남 입력 2025-02-20 15:30:53 수정 2025-02-20 15:30:53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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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활용한 기부활동 통해 사회공헌 실천

부산항만공사가 지역아동센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토이블럭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BPA]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9일 부산과 경남 창원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플라스틱(ABS)을 재활용해 제작한 토이블럭 420개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통해 부산 사하구, 영도구, 중구, 강서구, 동구, 남구와 창원 진해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총 14곳에 토이블럭을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폐 PET를 재활용해 생산한 목장갑 3000장을 부산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등 건설 현장 7곳에 배부해 항만근로자의 안전 증진을 도모했다. BPA가 배부한 목장갑 소재의 30%는 재활용 PET로 구성돼 있다.

BPA는 2021년부터 부산항 신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폐 PET를 활용, 압축·분쇄 등의 공정을 거쳐 재활용 원단을 제작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BPA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 사업은 지자체, 지역 중소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지역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에서는 BPA에서 발생한 PET를 수거, 분쇄하고 수건, 안전조끼 등 완제품을 제공한다. 또 재활용 전 필요한 분류 작업 등 전처리 공정은 부산 동구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지역노인 일자리 운영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BPA가 추진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은 폐자원의 활용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판로지원에도 기여하고,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까지 실천해 일석사조의 의미가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며 "향후 자원순환사업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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