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의 車車車]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삼총사 출격…“뉴 컨트리맨 타보니”
경제·산업
입력 2025-03-14 20:49:24
수정 2025-03-14 21:02:18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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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전기차 3종 동시 출시…"새 전동화 시대 연다”

[앵커]
BMW그룹 산하 소형차 전문 브랜드 MINI 코리아가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순수전기 모델 3종을 동시 출시하며 브랜드의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알렸는데요. 이 가운데 MINI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이혜란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MINI 코리아가 전동화 전환을 본격화할 전기차 3종을 한번에 국내 출시했습니다.
MINI 최초의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형 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이 그 주인공.
[인터뷰] 정수원 / MINI 코리아 총괄 본부장
"200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MINI는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하면서 한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해 왔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다양한 니즈, 성격,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전기차 3종을 동시에 출시…"
지난 13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공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후 현장을 출발지로 삼아 김포의 한 대형 카페까지 편도 53km 구간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SE ALL4 JCW)’을 타고 달려보았습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MINI만의 귀여운 외모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더 커진 자체로 활용성을 높인 점이 매력적이었는데요.
전장 4445mm, 전폭 1845mm, 전고 1635mm로 이전 세대 보다 외관이 커졌을 뿐 아니라, 비교적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춰 가족들과 함께 타기 무난한 ‘패밀리카’라고 느껴졌습니다.
또 내부에는 MINI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원형 OLED 중앙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었고, 필수적인 요소만 간결하게 남긴 심플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승 차량은 컨트리맨 중 최상위 트림.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와는 달리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이 5.6초에 불과해, 가속 패달을 밟으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힘이 강력하다고 느껴졌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기준 326km.
딱딱한 승차감으로 잘 알려진 MINI 차량 가운데서도 3세대 컨트리맨은 패밀리카 답게 약간은 승차감이 부드러워졌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새롭게 출시된 뉴 MINI 컨트리맨의 승차감은 한층 더 매끈해지지 않았을까 기대했지만, 이부분에선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진 헤드라이트,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 라이트 등으로 지켜진 디자인 헤리티지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른 신차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MINI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하게 구현했다고 MINI 코리아는 설명했는데요. 이 쿠퍼는 클래식한 원형 헤드램프가 트레이드 마크로 돋보였습니다.
새롭게 MINI 패밀리에 합류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다른 두 신차의 중간 크기인 콤팩트 SUV. 순수전기 모델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MINI 모델입니다. 차체 길이 4085mm, 높이 1515mm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긴 비율을 보여줘 날렵한 실루엣과 높은 공간활용성이 돋보였습니다.
[스탠딩]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MINI 코리아. 기존의 내연기관 라인업을 점차 전기차로 전환하며, BMW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전 모델 전동화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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