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접착제용 화학물질 반덤핑관세 5년 연장
경제·산업
입력 2025-03-22 11:10:33
수정 2025-03-22 11:10:3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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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 지속 가능성 있어… 중국 산업 보호 필요"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중국 정부가 일본산 화학물질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연장했다.
22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고를 통해 23일부터 일본산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하며, 시행 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반덤핑 조치를 해제할 경우 일본산 레조르시놀의 중국 내 덤핑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중국 산업 피해도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12년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레조르시놀을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며 임시 조치를 단행한 후, 2013년 3월 23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30.1%, 일본산 제품에 40.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이후 2019년 3월에는 이를 5년 연장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해제한 반면, 일본산 제품에는 계속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중국 저장훙성화공이 작년 1월 자국 레조르시놀 업계를 대표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반덤핑 조치 종료 재검토 신청을 한 것이 받아들여지면서 확정됐다.
레조르시놀은 고무 접착제나 자외선 흡수제 등에 쓰이는 화학 합성 중간체로, 목재 접착제, 난연제, 의약품, 농약의 중간체 생산에도 활용된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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