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어드아이피, 오시리스와 업무협약…"K브랜드 위조 상품 차단"

경제·산업 입력 2025-07-17 16:40:13 수정 2025-07-17 16:40:13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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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위조 상품 유통과 지식 재산권 침해 피해
오시리스 컨설턴시와 국경 간 공동 단속 체계 구축

성상용(왼쪽) 미리어드아이피 대표와 오마르 에마드 오시리스 컨설턴시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미리어드아이피]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미리어드아이피는 말레이시아 기반 브랜드보호사 ‘오시리스 컨설턴시’와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 내 K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상품 유통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다수의 한국 브랜드들이 위조상품 유통과 지식재산권 침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복잡해지는 공급망과 다국적 유통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국경을 넘는 위조상품 유통의 특성상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양사는 침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침해자 공동 조사 및 단속 등을 포함한 국경 간 공동 단속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는 미리어드아이피가 자체 개발한 지식재산권 보호 통합관리 시스템인 'BPM'의 동남아 및 중동 지역 런칭도 포함된다.

BPM은 온라인 침해 모니터링, 침해 케이스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지능형 플랫폼으로, 오시리스 컨설턴시는 향후 해당 지역 내 BPM의 현지화 및 사업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미리어드아이피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브랜드보호 전문 ‘LPO’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브랜드의 지재권 보호를 전담하며 온라인 모니터링, 침해자 분석 등 전 영역에서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오시리스 컨설턴시는 2015년 설립 말레이시아 본사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파키스탄, 이집트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서 활동 중인 브랜드보호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브랜드들이 해당 지역 시장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브랜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BPM 시스템의 해외 확산을 발판 삼아 글로벌 지재권 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상용 미리어드아이피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지식재산권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K브랜드들에게 각국의 법제도와 시장 환경에 맞는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보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마르 에마드 오시리스 컨설턴시 대표는 “미리어드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파트너로, IT 기반 지재권 보호 시스템인 BPM과 같은 혁신적 접근이 인상 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BPM 시스템을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 확산시켜 지식재산권 보호의 효율성을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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