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앱 ‘맬리’, 인지 기능 향상·우울감 완화 효과 입증
경제·산업
입력 2025-07-23 11:00:03
수정 2025-07-23 11:00:03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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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실증 연구 결과...KCI 등재 학술지 게재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원메딕스인더스트리는 자사 치매예방 앱 ‘맬리(MELI)’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한국융합기술연구학회의 KCI 등재 학술지 ‘아시아태평양융합연구교류논문지’ 6월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보건소와의 공동 연구로,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진행된 실증 프로그램이다. 앱을 사용한 그룹은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정기적인 사용이 인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맬리’는 기억력·주의력 향상 게임, 스트레칭 등을 포함한 치매예방 종합 앱이다. 사용자는 하루 20분, 주 5일 앱을 통해 인지·정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고령자 친화형 UI와 실시간 케어센터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공동 연구자인 공세희 대찬스포츠의학연구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지금, 앱 기반 비약물적 중재가 치매 예방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한상호 대표는 “맬리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고령층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맬리는 지난해 인천 남동구보건소와 함께 비대면 치매 예방 챌린지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 1기’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재 2기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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