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도핑 국제시험 29년 연속 100% 합격
경제·산업
입력 2025-07-24 14:29:35
수정 2025-07-24 14:29:35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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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 시작
1997년부터 국제시험 참가해 합격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자사 도핑검사소가 국제경마화학자협회가 주관한 2025년도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9년 연속 만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AORC 국제숙련도시험은 실제 경주마 도핑검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료에 포함된 금지약물의 정확한 검출 능력을 평가 및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1976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한 한국마사회는 지난 1997년부터 국제시험에 참가해 올해까지 29년 연속 100% 만점 합격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시험에서는 새로 추가된 모발 도핑검사 분야에 도전해 100% 합격 판정을 받는 등 도핑검사 기술의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 모발은 타 시료보다 약물의 흔적이 장기간 남는데다 시료 채취도 용이하기 때문에 상시 검사, 경주 후 도핑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성과로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국제경마연맹 표준시험기관 인증을 위한 기술 요건을 충족하며 인증 획득을 위한 포석을 마쳤다.
유준동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국제숙련도시험 29년 연속 100% 합격 및 모발 검사기술의 국제적 입증은 한국의 경주마 도핑검사 정확도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나아가 국제경마연맹 표준시험기관 인증 획득에 힘입어 글로벌 도핑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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