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듀, ‘원장님의 밑줄’ 첫 번째 연수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9-03 09:00:05 수정 2025-09-03 09:00:05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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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에듀]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메타에듀는 유아학교 원장 대상 연수 프로그램 ‘원장님의 밑줄’의 첫 번째 강연이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유아교육업계 지식 강연 콘서트형 연수인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개인적인 삶과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보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연수에는 약 500명의 유아교육기관 원장과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및 강연자와의 사인회, 기념 사진 촬영의 이벤트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강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교육 철학과 경영 방침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시간에서는 독서교육전문가 최승필 작가의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법' 강연이, 두 번째 시간에서는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수의 '문해력과 생각하는 힘' 강연이 진행됐다. 

최승필 작가는 강연에서 영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독서 발달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유아기 아이들은 책과 친숙해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초등 저학년은 독서 준비기이자 첫 만남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신종호 교수는 “3~8세는 두뇌와 문해력 발달의 골든타임”이라며, “이 시기의 언어 경험 차이가 평생의 학업 성취와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며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깊이 읽기’ 방법을 제안하며 “질문을 만들고 내용을 재구성하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는 과정이 진정한 독서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원장들은 “기존의 한글 교육이 글을 깨우치는 데만 초점을 맞추던 방식에서 벗어나,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고, 앞으로 우리 원에서 문해력을 키우는 환경과 방법의 적용 방향과 조성에 대하여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원장님의 밑줄’은 대전에서의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두 번째 연수가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원장님의 밑줄’은 ‘AI 시대,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지능과 역량’을 주제로 진행되며, 인지과학자이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김상균 교수와 국내 AI 전문가로 꼽히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연사로 나선다.

‘원장님의 밑줄’은 2026년까지 총 8회에 걸쳐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매 회마다 새로운 주제와 강연자가 참가해 원장들의 교육 역량과 경영 통찰을 높여줄 예정이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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