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100조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10-16 10:06:36
수정 2025-10-16 10:06:3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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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시장서 첫 순자산 100조원 달성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순자산 합계가 총 100조 507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02년 10월14일 대한민국 최초 ETF인 KODEX 200을 내놓은 이후 23년 만에 이룬 금자탑이다. 작년 말 66조2508억원에서 9개월여 만에 51.7% 증가했으며, 지난달 11일 순자산 90조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여 만에 10조원 이상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이는 특정 상품 유형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자산과 테마를 담은 상품들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란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서 첫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KODEX에 투자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업계 1위 사업자로서 KODEX ETF를 통해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 테마, 전략 등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과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23년간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순자산 100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 상장 이후 국내 ETF 시장의 역사를 써왔다. 2006년 KODEX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고, 같은 해 국내 최초 테마형 ETF(KODEX 반도체)를 내놨다.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 ETF(KODEX 차이나H)를, 2009년엔 국내 최초 채권형 ETF(KODEX 국고채3년)를 상장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ETF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를 상장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선도적인 ETF운용사로 발돋움했다.
2020년 주식형 액티브 ETF와 국내외 테마형 ETF를 추가로 상장했고 2021년(KODEX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상장) 순자산 30조원을 넘어선 뒤 2023년(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상장)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엔 업계 최초로 순자산 60조원을 돌파하고 ETF 200개 이상 종목을 운용하는 최초의 운용사가 됐다. 올 들어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ETF 업계 최초로 ETF 순자산 100조원(222개 ETF)을 달성하며 국내 ETF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100조 시대’를 맞이하여,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고, 고객의 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금융 소비자 보호’도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를 믿고 선택한 고객들의 따뜻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삼성 KODEX ETF 100조원 달성 이벤트’를 연말까지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KODEX ETF를 신규로 매수한 투자자에게 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KODEX ETF 100주 이상 매수한 투자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금 반돈을, 1000주 이상 매수자 중 10명에게는 금 한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연금계좌에서 KODEX ETF를 모아가자는 취지에서 진행중인 ‘연금, 코덱스하다’ 광고 문구를 찍어 KODEX 홈페이지에 인증한 5100명에게 다이소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KODEX ETF가 국내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KODEX ETF는 좀 더 고객 지향적으로 변화하고,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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