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제시
금융·증권
입력 2025-10-16 10:09:57
수정 2025-10-16 10:09:5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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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전략자원 생산·정제·재활용 글로벌 핵심 기업으로 구성
美·中 희토류 분쟁 유일 투자처로 부상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6일 미·중 광물전쟁의 수혜를 받는 국내 유일 투자처로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종목코드 415920)’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시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희토류 및 전략자원을 생산, 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들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서 희토류 및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가 유일하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희토류 채굴 기업 MP머티리얼즈(미국), 북방희토(중국), 라이너스(호주), 리튬 채굴 관련 기업, 엘버말(미국), 필버라 미네랄즈(호주),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칠레), 라이온타운 리소스(호주) 등이 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최근 가파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4일 기준 최근 일주일 28.2%, 1개월 48.9%, 3개월 82.6%, 연초 이후 1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필수 광물을 둘러싼 미중패권전쟁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왔다. 사실상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희토류는 AI 서버·데이터센터·GPU·센서 등 고성능 장비의 핵심 부품 제작, 스마트폰·전기차 모터·풍력 터빈 같은 친환경·첨단 산업, 레이더·군용 센서· 미사일 유도장치 등 방위산업 핵심 장비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미국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핵심자원이다.
이에 미국 정부는 미국 최대 희토류 채굴업체 MP머티리얼즈에 직접 투자하고, 제품 가격 하한선을 보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피해를 보고 있던 MP머티리얼스는 영업이익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7월10일 하루동안 주가가 50% 폭등했고, 최근까지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경 규제로 묶여있던 주요 광물 개발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역시 중국의 전략자원 무기화에 맞서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도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중국의 리튬 감산 소식 등으로 리튬 가격이 반등세를 보였고, 관련 채굴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광물 가격 상승은 생산기업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난이도가 높은 자원 투자의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며 “미국이 최근 자국 내 광물 개발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만큼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 및 전략자원이 반도체, 전기차, AI(인공지능) 등 미래 주요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소재인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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