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토지, 여의도 면적 80배 달해
경제·산업
입력 2016-12-23 14:52:58
수정 2016-12-23 14:52:5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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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땅이 여의도 면적(윤중로 둑 안쪽 290만㎡)의 약 80배로 국토의 0.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총 2억3,223만㎡로 지난해 말에 견줘 396만㎡가 늘었다. 다만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 총액은 32조2,608억원으로 같은 기간 3,095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토지가 늘어난 것은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8위 규모이던 동양생명을 인수하면서 땅 249만㎡를 취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소유자 국적에 따라 외국인 토지를 나눠보면 미국이 1억1,838만㎡(51.0%), 유럽이 2,134만㎡(9.2%), 일본이 1,881만㎡(8.1%), 중국이 1,685만㎡(7.2%), 기타국가가 5,685만㎡(24.5%)였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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