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2단 3D 낸드 양산 ‘테라시대’ 연다
경제·산업
입력 2016-12-26 17:14:00
수정 2016-12-26 17:14: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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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경기 이천 공장서 본격 생산
낸드플래시, 전원 꺼져도 데이터 저장 메모리반도체
3D, 동일한 면적에 많은 셀 저장 가능해 원가절감
삼성전자· 도시바, 64단 3D 낸드플래시 양산 나서
SK하이닉스가 내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72단 3D(3차원) 낸드플래시를 양산에 나섭니다. 이에따라 초고용량 ‘테라(Tera)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48단 3D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72단 제품 개발을 2017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기 이천 사업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 두루 쓰입니다. 3D 낸드플래시는 2D과 비교해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셀을 저장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유리합니다. 또 적은 전력으로 동작속도가 빠르고 수명도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64단 3D 낸드 제품을 올해 4분기부터 양산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 도시바도 64단 낸드 제품 양산을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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