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시대변화 속 성장기회 잡고 위기넘어 영속 토대 만들어야”
경제·산업
입력 2017-01-02 15:02:44
수정 2017-01-02 15:02:4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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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사업구조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영속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경영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새해 인사모임에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속도 높이기 △경영시스템 혁신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는“연구개발(R&D)과 제조의 변화를 통해 사업 기회와 성과로 연결되는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계열사 사무실과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임직원들은 창립 70년을 맞아 ‘LG가 걸어온 도전과 혁신의 길’ 등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며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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