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 일자리위원회 출범...“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경제·산업 입력 2017-06-22 18:38:00 수정 2017-06-22 18:38: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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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전국의 업종, 지역별 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가한 ‘리더스 포럼’이 제주도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고용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의 역할과 미래 경영방향을 모색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특히, 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현장에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제 11회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계는 새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공식 협력창구로서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에는 중소기업 CEO 600여 명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일자리위원회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각 분야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됩니다. 우선,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는 기업의 이익을 근로자와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확산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 여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정규직 청년 1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칩니다. 이와함께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 임금 준수, 임금 체불 근절 등 근로환경 개선 캠페인을 할 예정입니다. 또, 학계·중소기업 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일자리 정책 자문단도 설치하고 지역별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북돋았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중소기업의 세상이 열린겁니다.한국경제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고생하고 계시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정부가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는… ” 한편, 오늘 포럼에서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원칙과 현실의 충돌을 풀려면’이라는 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현실과 대기업 강성노조의 문제점,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인상 등 현실과 원칙의 충돌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24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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