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가솔린 경제성·정숙성 두마리 토끼 잡아
경제·산업
입력 2017-09-08 17:49:00
수정 2017-09-08 17:4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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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르노삼성이 QM6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SUV는 디젤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깨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디젤 모델보다 가격은 낮추고 동급 모델 대비 연비는 높여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인데요. 실제로 그런지 직접 몰아봤습니다. 앵커리포트 입니다.
[기자]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선보인 QM6 가솔린 모델입니다.
[인터뷰]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연비가 우선 좋고요. 무엇보다 정숙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비해서 거의 300만 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거든요. 가격에서 분명히 매력이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요.”
르노삼성은 이 차의 판매량을 연말까지 2,000대 이상으로 잡았습니다.
과연, 포부에 걸맞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직접 몰아봤습니다.
시승구간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영종도를 돌아 오는 왕복 130㎞ 구간.
강점은 정숙성입니다.
시동을 켜고 운전대를 잡자, 디젤 특유의 시끄럽고 덜덜거리는 소음, 불쾌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풍절음,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 역시 잘 잡아냈습니다.
실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라) 등 흡·차음재를 보강한 결과입니다.
SUV지만 세단 부럽지 않은 편안한 승차감도 장점입니다.
연비 역시 기대 이상입니다.
QM6 가솔린 모델의 공인연비는 동급 최대인 11.7 ㎞.
반환점을 돌아 살펴본 실제 연비는 13㎞.
실제, 2.0 엔진 선택과 차체 경량화(130㎏)를 통해 군살을 뺀 효과를 톡톡히 본 셈입니다.
이를 통해 가솔린 SUV는 연비가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립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실제, QM6 디젤 모델 보다 무려 300만 원 가량 저렴합니다.
공간 활용성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레그룸(289mm)은 동급 최대 공간을 자랑합니다.
다만 고속에서의 경쾌한 주행성능은 찾아보기 어렵고 가속페달을 밟자 치고 나가는 힘은 다소 부족합니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연비,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을 무기로 도심 주행에 안성맞춤인 QM6 가솔린.
가솔린 SUV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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