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홍콩 메가쇼...국내 중기 수출판로 개척 열기 후끈

경제·산업 입력 2017-10-20 18:45:29 수정 2017-10-20 18:45:2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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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은 해외 판로 개척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 보다는 수출 위주의 성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건데요.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홍콩 종합 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활소비재 박람회인 2017 홍콩 메가쇼인데요. 국내 2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가한 2017 홍콩 메가쇼 현장을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 곳은 ‘2017 홍콩 메가쇼’.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품 소개에 분주합니다. 황금누에에서 추출한 성분(골드세라신)으로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두드림. 지난해 홍콩 메가쇼에 참석해 러시아 시장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인터뷰] 신용식/두드림 대표 “작년에 제가 홍콩 메가쇼에 참석해 많은 바이어들을 만났는데, 그중에 러시아 바이어를 만났습니다. 금년도에 약 12만불 정도 수출을 하였고 내년 상반기 중 40~50 만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도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해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큰 꿈을 가지고 홍콩 메가쇼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 ‘홍콩 메가쇼’에는 5만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해 새로운 제품과 공급사 발굴에 나섰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의 플랫폼이자 국제적인 정보 교류의 장인 셈입니다. [인터뷰] 김철기 /홍콩 메가쇼 한국 담당 대표 “전 세계 40여 개국에 가까운 나라에서 5,000 업체들이 방문해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최대 (생활 소비재) 전시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주를 포함한 유럽 바이어, 중남미 바이어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나머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빅바이어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해외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 지 여기를 방문해서 참가하시면 그 길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활소비재 교류장인 홍콩 메가쇼. 글로벌 무역행사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스탠딩]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17 홍콩 메가쇼 현장에서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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