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주년 제네시스 안방 안착 해외 공략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17-11-06 17:27:00
수정 2017-11-06 17:2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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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의 고급화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2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힘입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11월 4일.
현대차그룹이 야심차게 내놓은 고급화 브랜드 제네시스.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제네시스는 안정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국내 고급차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9만 1,687대.
제네시스가 지난 2년간 내수시장에서 기록한 판매량입니다.
BMW, 벤츠 등 기존 고급화 브랜드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순항 중입니다.
출시 첫해 미국 시장에서 6,948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 (1~10월)는 1만6,888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판매량 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시장조사업체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에서 미국, 유럽 등의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장 입지 구축에 힘입어 유럽시장 공략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공식 런칭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하고 유럽시장 정벌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차종 확대를 통해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2020년까지 스포츠 쿠페, SUV 라인업을 추가해 총 6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독일 BMW에서 잔뼈가 굵은 플랫폼 전문가( 파예즈 라만)를 영입하는 등 인재 확충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안방 시장에서 안착에 성공한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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