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에 35조원 투자 ...2022년까지 자율주행 기반
경제·산업
입력 2018-02-02 17:52:00
수정 2018-02-02 17:52: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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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500km 달리는 전기차·충전 2배 빠른 슈퍼차저 개발
충전소 매년 1,500기 설치…2022년 전국 주유소 수준
고속도로에 통신시설 등 자율주행 가능한 기반 구축
미래차 투자 계획으로 3,5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2022년까지 앞으로 5년간 전기·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 민관 합동으로 35조원이 투자돼 완전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기반이 마련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판교 기업지원 허브에서 개최한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과 ‘자율주행 스마트교통시스템 구축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차와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슈퍼차저’ 충전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충전소도 매년 1,500기를 설치해 2022년까지 전국 주유소 숫자와 비슷한 1만기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5,000km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통신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 제주를 시작으로 주요 도심에 ‘스마트 도로’를 구축합니다.
정부는 투자 계획이 실현되면 올해 전기·자율주행차,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에서 3,5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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