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만난 박성택 “최저임금 제도 개선해야”

경제·산업 입력 2018-08-14 15:49:00 수정 2018-08-14 15:49: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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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연이어 면담했는데요. 박 회장은 최저임금 차등화 등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자 직접적인 행동에 나선 겁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성택 회장이 오늘 여야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업계 최대 현안인 최저임금 차등화 등을 관철하기 위해서입니다. 업종별, 규모별로 차등화하고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인터뷰]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연령대별 구분 적용 입법 근거를 마련해 주시고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대폭 개편해주시길 바랍니다. 외국인 근로자 수습기간의 확대를 연차별로 감액규정을 신설해서…” 각 당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긍정적인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전체적으로 사업환경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당도 상당히 소상공인 문제나 중소기업 문제나 상당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정적인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에 관련해서는 말을 아낀 채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보호법, 영업권 보호 강화 법률 등을 반드 시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현행 3개월인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국회를 찾아가 각 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해 하소연한 박성택 회장.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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