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정부가 중재 나선다

[앵커] 중소기업은 청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울상이고 막상 청년들은 구직난에 시달리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대기업이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기부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 나섰습니다. 대기업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하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막상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만연하자,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감종길/ 중기부 인재활용촉진과 사무관 “청년들 실업률 감소를 위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게 목적이고요. 대기업이 교육해주면 협력사는 또 믿고 채용할 수 있으니까 상생을 해서 중소기업에 좋을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올해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9곳의 대기업과 191개 중소협력사가 참여합니다. 총 426명의 청년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를 찾는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반도체, 화장품, IT, 마케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이 구성돼있어, 선발된 청년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직종을 선택해 2개월간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월별 4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예산을 더 늘려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