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공공입찰 특별 기구 설립해 중기 판로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18-09-06 16:46:00 수정 2018-09-06 16:46: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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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기부가 연 120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키고 했습니다. ‘공공입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공공조달시장의 구매력을 창업·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돕는데 활용해 우리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공공입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중소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종학 / 중기부 장관 “이야기 해주신 것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하나하나 기록해놓고 다른 부처와 협력이 필요하면 협의를 하고 그렇게 문제를 풀어가고… ” 공공기관이 비합리적인 입찰조건을 내세우는 경우 등에 대응하겠다는 건데, 그동안 공공기관 일부에서는 퇴직자들이 설립하거나 연관된 회사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맺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결국 중소기업 제품은 경쟁 기회조차 박탈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또한, 창업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에 가점을 주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기술개발 제품 시범 구매 제도도 더욱 활성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인데, 이는 창업기업 등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 가능 여부를 판정한 후 공공기관들이 해당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한겁니다. 현재 6개 공공기관에서 100억원 규모의 구매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하반기엔 참여 공공기관이 26개로 늘어 구매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간 판로가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은 창업 기업을 위해 테스트베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겁니다. 실제, 그동안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는 납품실적, 업력이 많은 중소기업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창업 초기 기업이나 조달 실적이 없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출시해도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공공기관을 통해 중기 제품 판로 확대 나선 중기부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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