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2017년 매출 200조, 2.7%↑… 성장 둔화

경제·산업 입력 2019-04-08 18:30:00 수정 2019-04-08 18:30:0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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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식당 내부 모습. / 사진=서울경제TV DB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해졌음에도 가맹 사업자 수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매출액은 11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등록된 가맹본부 수는 4,600여 개로 1년 전보다 8.5%나 급증했고, 가맹점 수도 24만8,000개로 5.2%나 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세는 둔화한데 반해 가맹 사업자 수는 급증하면서 가맹본부당 평균 매출액은 7.1%나 급감했습니다.
가맹점당 매출액도 2억8,000만원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인구는 41%인데 반해 가맹본부 수가 약 3.5배로 시장 포화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현정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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