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문화비축기지’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19-07-26 09:47:42 수정 2019-07-26 09:47:4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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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문화비축기지' 모습.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가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문화비축기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연면적 8,030.28)는 석유비축 기지라는 근대 산업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기존 탱크의 강렬한 이미지와 부지의 특수성, 불확실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각 탱크 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건축공간과 문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해 완성도 높게 연출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 최우수상은 총 4점으로 서소문역사공원 및 역사박물관과 아모레퍼시픽 본사, 무목적(無目的), KB청춘마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일반 5, 녹색건축 1점으로 총 6점이 선정됐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2019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96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전시는 96~22일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발굴된 서울시 우수 건축물들이 도심 건축이 가지는 공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를 바라며 시민들에게는 좋은 건축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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