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상반기 순이익 115억원...전년比 43%↑
증권·금융
입력 2019-08-14 13:07:17
수정 2019-08-14 13:07:17
배요한 기자
0개
군인공제회 산하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3%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총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올해 들어 신규 조달한 자금의 이자율이 낮아져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8월 3.4%대의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했으나 가장 최근에 조달한 회사채 이자율은 2.2%로 약 1.2%p 낮아졌다. 발행기간도 대부분 30개월 이상으로 장기차입금 비중을 높여 양호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안전자산 위주 영업과 철저한 자산관리로 안전성 지표가 개선되면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3%대던 연체율을 낮춰 현재 1.6%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인사] Sh수협은행
- ‘적자 비상’ 새마을금고, M캐피탈 인수…“건전성 관리 과제”
- 김병환 "은행 건전성 부담 줄여 기업금융 지원 확대"
- 금융당국 “금융권 규제연기·위험가중치 조정”
- 불안한 정국에 美 매파적 금리인하…환율 '쇼크', 증시 '급락'
- 탄핵 후폭풍 속 난항 겪는 NH농협금융·은행 수장 인선
- 크레버스, 120억원 규모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 美 'FOMC 쇼크'에 증시 급락…코스피 2.33%, 코스닥 2.16% 하락 개장
- 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